임신의 상징 입덧 입덧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규명된 것이 없는데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임신하면 자연스럽게 호르몬의 변화가 생긴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 융모라는 조직이 자궁 속으로 들어간다. 이 융모가 수정란을 발육시키기 위한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구토 중추를 자극해 입덧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임신 10주에 호르몬 변화가 가장 많은 편이고, 임신 12~13주가 되면 점점 줄어든다. 임신 14주까지는 호르몬이 분비되지만 몸이 점차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입덧이 가라앉는다. 개인마다 다른 입덧 체질에 따라 입덧의 정도가 다른데 지나치게 말랐거나 뚱뚱한 사람은 입덧이 더 심하다. 위장이나 간장, 신장 등의 대장이 약한 사람도 입맛을 심하게 느끼고 입덧 때문에 위장이 나빠지면 임..
임신 중 약물 복용이 미치는 영향 임신 초기에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먹어 불안해하는 임산부가 많다. 약의 종류의 상관없이 낙태를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임신 초기에 약을 먹었다고 해서 태아에게 반드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약물 또는 화학물질로 기형이 유발되는 경우는 2~3%에 불과하다. 임신인 줄 모르고 먹는 약의 대부분은 감기약에 처방되는 타이레놀 등의 소염 진통제 나 액티피드 등의 항히스타민제는 비교적 안전한 약 위장관 약 피임약 말라리아 예방약 등도 태아의 기형아 유발 작용이 거의 없는 약물로 밝혀졌다. 또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제재나 피부에 바르는 연고제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초기에는 안전하지만 임신 말기에 복용하면 태아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도 있다. 일례로 아스피..
수정되는 과정 배란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것을 배란이라 한다. 난소 안에는 작은 난포가 무수히 많은데, 이 난포 안에서 1개의 난자가 자란다. 매달 보통 15~20개의 난포만이 난자를 키우는데, 그중 가장 큰 난자가 배출된다. 배란기가 되면 점액량이 많아지고 체온이 높아진다. 이때 아랫배가 불편한 배란통 증세가 나타나는데, 사람에 따라 정도가 다르다. 수정 난소에서 나온 난자는 정자처럼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난관에서 분비되는 점액을 따라 자궁 쪽으로 흘러가나 제일 먼저 달려오는 건강한 정자를 만난다. 정자의 머리 부분에서는 히알루로니다아제라는 효소가 분비되는데, 이 효소는 난자를 감싸고 있는 표면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 막의 한 부분이 뚫리면 정자의 머리부터 난자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더 이상 헤..
여자와 남자의 생식기 여자의 생식기 질 대음순, 소음순, 음핵으로 이루어진 외성기에서 자궁에 이르는 통로가 질이다. 질 점막에는 주름이 많아 출산 시 태아의 머리가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탄력이 강하다. 질 분비액 때문에 항상 축축하며 강한 산성을 띠어 세균 감염을 막는다. 특히 임신 기간애는 산의 농도가 높아져 태아를 감염으로부터 지켜준다. 자궁 자궁은 골반강 한가운데에 있는 장기로 골반 앞쪽에는 방광이, 뒤쪽에는 직장이 위치한다. 사춘기가 되면 커지며 수직이던 상태에서 방광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다. 임신 전에는 길이 약 8~9cm, 너비 6cm, 두께 4cm 정도로 큰 달걀만 한 크기이고 무게는 500mg 정도 되지만 임신하면 100배 이상 커진다. 자궁 협부라는 부분을 경계로 위쪽 3분의 2를 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