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준비하면서 산모의 몸은 여러 가지 트러블과 질병에 시달리게 되는데요, 임신 후기의 트러블은 사소하더라도 조산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소화불량과 속 쓰림

속 쓰림은 임신 후기에 더 잘 나타날 수 있어요. 자궁이 커지면서 위에 압력을 가하는데, 이때 위액의 역류를 막는 근육이 약간 이완되어 속이 쓰린 증세가 나타나기도 해요. 기침을 하거나 누워 있을 때 위액이 역류해 가슴에 타는 듯한 작열감을 느끼기도 해요 해요.

-> 불편한 자세를 취하지 않고,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고 자기 전에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위산 중화에 도움이 되어요.

 

두근거림

임신 후기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려요. 자궁이 위로 커지면서 횡격막을 밀어 올려 폐가 압박을 받기 때문인데요, 또 임신 기간 내내 자궁으로 영양분을 보내기 위해 혈액의 양이 최고로 증가하므로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 마음을 편하게 가지며 흥분하지 말고 편한 자세로 휴식을 자주 취해주세요.

 

빈뇨

임신 9개월 말이 되면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급증해요.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2~3회 정도 깬다면 출산이 가까워진 증거예요. 또 자궁에 눌린 방광이 세균에 쉽게 감염되어 방광염이나 신우염에 걸려도 요의를 자주 느낄 수 있어요.

-> 요의를 느끼면 곧바로 소변을 보세요. 소변을 보기 힘들고 배뇨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없으며 소변 색이 탁하다면 방광염일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근육 경련

임신 후기에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일이 잦아요. 특히 한밤중에 갑자기 쥐가 나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아요. 몸이 불어나면서 몸의 중심이 변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드물게는 체내에 칼슘이 부족해도 경련이 일어날 수 있어요.

-> 발목과 발을 수시도 돌려주고 종아리와 다리를 수시도 마사지해주세요.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세요.

 

부종

몸무게가 늘면서 나타나가 때문에 얼굴이나 손이 붓기도 하지만 다리 부종이 가장 흔한데 이는 체액이 몸 아래쪽으로 몰리기 때문이에요. 가벼운 부종은 흔히 경험하는 것으로 마사지나 다리를 올리는 간단한 처치만으로도 금세 효과가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임신 중독증이 의심되므로 주치의에게 알리고 처치를 받으세요.

-> 앉거나 누워 있을 때는 부은 다리를 되도록 높이 올리고 자주 휴식을 취해 주세요. 오이 달인 물을 하루 2~3회 정도 마셔주면 좋아요.

 

복부 통증

임신 초기의 통증과 임신 말기의 통증은 주의를 요하는데요, 임신 후기의 극심한 복부 통증은 조산의 징후일 수 있어요. 조산아들은 복부 통증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징후로 예정일보다 일찍 골반에 진입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므로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아요.

-> 무리한 운동이나 격렬한 몸놀림은 삼가고 배에 충격을 주지 마세요.

 

질 출혈

임신 후기에는 성관계 또는 내진 때문에 출혈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 밖에도 태반이 자궁에 자리를 잘못 잡았거나 자궁벽에서 분리되어 떨어져 나오면서 출혈이 생기기도 해요, 복통이나 요통과 함께 심한 출혈이 일어나면 진통이 시작되었다는 징후일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조산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해요. 예정일을 1~2주 앞두고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분만을 고려해요.

-> 적은 양의 출혈이 계속될 때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즉시 검시을 받도록 하고, 통증 없이 갑자기 출혈이 있다면 전치태반을 의심할 수 있어요. 심한 통증이 있으면서 검붉은 피가 난다면 태반 조기 박리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 상황이에요.

 

발목 통증

태아의 머리가 출산 준비를 위해 조금씩 밑으로 내려가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목에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하복부와 대퇴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증상은 출산 후 말끔히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쿠션을 받쳐 다리를 올린 다음 휴식을 취하면 한결 덜해져요.

-> 하루 4회 정도 10~15분가량 얼음 마사지를 해주세요.

임신부에게 적절한 신발 및 기능성 깔창을 착용해요.

 

임신 우울증

임신 초기에는 임신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이 생기는데 그러다 중기가 되면 몸도 편해지고 태동토 느끼면서 우울증이 사라졌다가 후기가 되면 다시 생겨요 그런데 이때 생긴 우울증은 아기를 낳은 후에도 산후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평소 성격이 예민하고 까다로운 사람은 임신으로 이러한 증세가 악화되기 쉬워요.

-> 남편에게 기대오 어리광을 피우고 싶은데 무심하게 대하면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어요. 또 임신으로 성관계과 줄어들면서 아내는 남편이 자신에게 냉담해졌거나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해 불안감, 초조감이 생길 수 있어요, 남편의 애정과 관심이 중요해요.

-> 선배 임신부나 친구들과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떨칠 수 있어요.

취미 생활이나 가벼운 운동 등으로 하루를 바쁘게 보내면 우울해질 시간이 없어요. 임신 중기부터는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삼림욕을 하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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